언론매체에 종사하는 여성 기자달의 권익을 옹호하고,
여성 기자의 자질 향상을 뒷받침하며, 여성 기자들이 언론의 사회적 사명을 다하도록 힘쓰고,
언론보도를 통해 성평등상회를 앞당기는 데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이번에 31대 한국여성기자협회 회장을 맡게 된 채널A 하임숙 전략기획본부장입니다.
제 31대 한국여성기자협회 하임숙
그간 저를 아셨던 많은 분들이 동아일보 소속으로 알고 계셨을 겁니다.
맞습니다. 저는 동아일보에서 산업1, 2부장을 하고 부국장을 달면서 채널A로 옮겼습니다.
사실 저는 김경희 회장님에 이어 방송에서 연달아 회장직을 맡아도 되나 고민을 좀 했습니다.
다만 늘 그랬듯 맡은 일은 최선을 다한다는 신념으로, 또 일종의 반인반수이기에 좀더 넓게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31대 협회를 어떻게 이끌면 좋을지 생각해봤습니다.
우선 협회는 우리 회원들의 도전을 응원하겠습니다. 한 때 여성 기자들은 한 해에 구색 맞추기 용으로 1명 뽑히고, 주요 부서에도 배정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회사마다 차이는 있습니다만) 다수의 여성 기자들이 뽑히고 원하면 주요 부서에 배정을 받습니다. 여성 편집국장, 여성 보도본부장, 여성 편집인, 여성 대표가 속속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여성기자들의 도전에 제한이 없느냐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취재현장에는 여성 기자들의 숫자가 많아졌지만 주요 부서장에는 여전히 숫자가 모자랍니다. 협회가 매년 여성 기자들의 보직자 현황을 조사하고 있지만 숫자는 제자리걸음입니다. 한두 명 스타가 주요 보직자가 되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많은 여성 기자들이 주요 보직에 좀 더 많이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쓰겠습니다.
또 취재 보도 영역만 아니라 마케팅, 전략,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리더들이 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배움의 기회도 확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협회가 하고 있는 지원 사업의 영역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1700명 회원들에게 일일이 혜택이 돌아가기엔 아직 부족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돌이켜보면 잠깐의 취재 경험이 개인의 가능성을 깨우고 역량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일회성 취재 기회, 또는 지속적인 네트워킹의 기회를 막론하고 좋은 기회를 물색하고 확장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협회에 깊게 관여하는 회원의 숫자를 늘리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여기 모이신 이사님들의 소중한 역할을 기대합니다. 사실 여성기자협회는 여러 선후배님들의 자발적 봉사 노력으로 큰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협회 일에 참여하지 않는 일반 회원들이 협회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관여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강력한 협회, 영향력 있는 협회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여성 기자들의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고관여 회원의 숫자를 늘리기 위해 저부터 여러 회원님들을 자주 만나고 소통하겠습니다. 임기가 끝나는 이사님들은 회사 내에서 자신의 경험과 오늘의 포부를 전파해주시고, 31대의 활동을 적극 지지해주세요. 임기를 시작하는 이사님들은 저와 보조를 맞춰서 많은 활동을 같이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즐거운 협회 활동 이끌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