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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회원들 업무에 도움이 될 워크숍도 수시로 개최합니다.

2006 리더십 워크숍

작성일2007-03-14

조회수6159

여기자의 리더쉽을 함양하기 위한 집중 워크숍이 지난 4월 27일 대방동에 있는 서울 여성 플라자에서 열렸다(한국 여기자 협회와 서울 여성 플라자 공동주최 2회째).
최근 입사시험 등에서 여기자들의 합격률이 급증해 현업에서의 여기자들의 숫자는 늘고 있는 반면 아직도 핵심 보직에는 여기자들의 진출이 부진한 현실을 타개하고 언론사의 예비 리더들에게 리더쉽에 관한 여러 가지 유형을 제시하기 위한 집중 워크숍이었다.
첫 번째 시간의 연사는 동아일보 김학준 사장이었다. 김 사장은 언론사 리더의 자질론에 관해 (1)권력과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할 줄 아는 사람, (2)전문성이 있고 사실관계의 조사가 철저한 사람을 들었다. 언론사의 리더는 최종 결과에 대해 시청자나 독자에게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설명이었다. 김 사장은 언론사 리더의 또 다른 자질로 요령이나 꾀를 부리지 않는 우직함을 들었다. 재주가 있고 똑똑 하더라도 요령을 피우는 사람은 일선 기자 때는 몰라도 책임자의 자리에는 두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재주 많은 사람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제갈공명이 󰡐출사표󰡑에서 군주에게 추천한 여러 리더의 덕목으로 재주가 아닌 덕(德)을 들었음을 적시했다.
두 번째 시간의 연사는 식품회사 풀무원의 김혜경 부사장이었다. 외부 공채로 입사해 여성으로서 유일하게 풀무원의 최고 임원까지 오른 김혜경 부사장은 여성의 강점은 기존의 불합리한 관행에 물들지 않은 도덕성과 진실성, 성실성이며 이를 바탕으로 조직 문화 자체를 바꾸는 󰡐변화리더(변화를 주도하고 선도하는 리더쉽의 유형)󰡑, 그리고 여성성이 강점으로 작용하는 󰡐멘토 리더쉽󰡑을 실천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현실과 타협해야 하는 한국기업의 현실에서 윤리적 리더쉽을 실천하기 위해 과거에는 어려움이 없지 않았으나 최근 기업들이 윤리경영 헌장을 선포하고 투명한 조직과 거래문화를 정착시키는 추세로 바뀌고 있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는 설명이 뒤따랐다(강연 자료 참조).
세 번째 시간의 연사는 한겨레신문사의 미디어 본부장을 지내고 현재 파라다이스 그룹의 부사장으로 재직 중인 신연숙 부사장이었다. 신 부사장은 실전을 통해 터득한 리더쉽과 경력개발의 노하우에 대해 선배 여기자로서의 입장을 밝혔다. 신 부사장은 특히 여기자들의 󰡐협력과 연대󰡑를 강조했다.
개인의 힘은 약하지만 여기자들이 힘을 모아 연대할 경우 여기자에 대한 부당하고 차별적 인사 관행 등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이다. 성희롱과 성차별적 인사 등 누가 보기에도 명백하게 잘못된 사안에 대해서는 개개인의 항변보다는 여기자들의 조직적인 힘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설명이었다. 한겨레 재직 당시 여기자들이 힘을 합쳐서 여기자 이사를 만들어낸 과정에 대한 경험담도 뒤따랐다.
마지막 시간의 연사는 설득 커뮤니케이션의 전문가인 김대식 소장이었다. 언론인들의 일반적인 문제점은 매스 커뮤니케이션은 똑 소리 나게 훈련 받으면서도 개인 커뮤니케이션이나 설득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는 의외로 서툰 경우가 많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리더로서 부하직원이나 후배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설득할 것인가?” 하는 의문은 여기자가 핵심 보직에 진출하는 순간부터 주요 관심사가 되는데 김 소장은 가수 자두의 노래와 달리는 코뿔소 그리기, 2인 1조의 실내 댄스 등 여러 가지 롤플레잉(role playing) 사례를 들어 그야말로 󰡐설득력 있는󰡑 설득 커뮤니케이션을 역설했다(자세한 내용 첨부 자료 참고).
이날 워크숍에는 20여명의 여기자 예비 리더들과 10여명의 현업 리더들이 참가해 흥미로운 토론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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