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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한국여성기자상'을 제정해, 매년 우수한 기사를 보도한 여성기자에게 시상하고 있습니다.
취재부문과 기획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하며, 상패와 상금을 수여합니다.
매년 12월 선정하며, 이듬해 1월 시상식을 갖습니다.
2006년 ~ 2011년 SBS문화재단 공동주관 / 2012년 ~ 2016년 CJ그룹 공동주관
2021년 한국여성기자상으로 개칭되었습니다.

2012 올해의 여기자상 심사평

작성일2012-01-12

조회수6170

2012 올해의 여기자상 심사평

 

심사위원장 홍은희 (명지대교수-디지털미디어)

 

좋은 상이란 어떤 것일까요?

나아가, 좋은 ‘기자상’이란 어떤 것일까요?

한국여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여기자상’ 심사에 앞서 저희 심사위원들은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기자들끼리 경합하는 상, 그것도 기자들이 모여 있는 협회가 선정하는 상이라면 ‘선수끼리 인정하는 상’이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누구보다 속내를 잘 아는 ‘선수들끼리’, ‘그래, 그건 정말 상 받을 만 해’라고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그런 상 말입니다.

2012년의 심사는 그런 면에서 다각도로 엄격한 검증 끝에 결정되었습니다.

취재부문에 응모한 4편과 기획부문에 응모한 4편 모두 영향력, 특종보도, 완성도 라는 심사기준을 충분히 만족해, 수상작을 가리기 위한 심사위원들의 토론이 몹시 뜨거웠습니다. 특히 취재부문의 4편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몹시 치열한 경합을 벌였음을 말씀드립니다.

취재부문에서 공동수상을 한 KBS윤수희 기자의 ‘살아서 건너라 탈북실태 보고편’은 탈북을 시도하다 북한군에 의해 사살되는 충격적 영상과 함께 탄탄한 취재력으로 탈북자들의 실태를 보도한 점이, SBS정혜진 기자의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후보자 매수의혹 보도’는 곽노현 교육감의 반론을 발빠르게 보도한 점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기획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경향신문 구정은 외3인의 ‘착한시민프로젝트’는 시민저널리즘을 통해 저널리즘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여기자들의 팀워크 활동에 대한 좋은 본보기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아깝게 탈락한 다른 응모작들 역시 수상작으로 손색이 없었다는 것을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립니다. 상대적 평가에서 사회적 파급력이 덜 했다거나 팀원들의 공로가 함께 반영되지 못했다는 것이 감점의 요인이 되었을 뿐입니다. 이번 심사를 계기로 ‘올해의 여기자상’은 팀장이 여성이고 팀원의 과반수 이상이 여기자일 경우 수상자의 대상이 되는 것으로 정리하였습니다.

‘2012 올해의 여기자상’은 예년의 수준을 뛰어넘은 수준작들이 응모하여 심사위원 전원이 매우 행복한 고민을 하였습니다. 이번 여기자상이 ‘선수들의 눈에도 부족함 없는 상’이 되었으리라 감히 자신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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