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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기자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언론 문화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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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한국여성기자상'을 제정해, 매년 우수한 기사를 보도한 여성기자에게 시상하고 있습니다.
취재부문과 기획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하며, 상패와 상금을 수여합니다.
매년 12월 선정하며, 이듬해 1월 시상식을 갖습니다.
2006년 ~ 2011년 SBS문화재단 공동주관 / 2012년 ~ 2016년 CJ그룹 공동주관
2021년 한국여성기자상으로 개칭되었습니다.

제22회 한국여성기자상 심사평
제22회 한국여성기자상
제22회 한국여성기자상 심사평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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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올해의 여기자상 심사평
    2020 올해의 여기자상 심사평   심사위원장 이재경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 · 미디어학부 교수)   올 해 여기자 상 심사 어려웠습니다. 수상 후보로 올라온 기사들이 모두 너무 우수했습니다. 심사준비를 위해 기사들을 읽으며 흐뭇했습니다. 이제 우리 저널리즘도 세계적인 수준에 견줄만하다고 느꼈습니다.   취재와 보도기법이 크게 좋아졌습니다. 디지털은 기본이고, 데이터와 시각화 기법의 활용 등이 일반화한 느낌입니다. 글쓰기에서도 이제는 내러티브적 글쓰기가 터를 잡은 분위기였습니다. 단발성기사가 아니라, 사안의 맥락과, 정책적 대안도 처음부터 고려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기사 수준이 고르게 좋아서 심사위원들이 고생했습니다. 여기자협회 회원 네 분과 언론학 연구자 둘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김균미 회장님과 정성희 전임 회장님, 김수정 중앙일보 논설위원, 선재희 kbs 기자 등이 심사에 참여한 여기자협회 회원이었습니다. 저널리즘 연구자로는 정은령 snu팩트체크센터장과 제가 참여했습니다.   출품작은 취재부문 8편, 기획부문 12편 등 모두 20편이었습니다. 취재부문은 신문 4편, 방송 3편, 통신에서 1편의 기사가 대상이었습니다. 기획부문은 신문 10편, 방송 2편이 응모했습니다. 신문 가운데는 경제지도 세 군데서 기사를 출품했습니다. 거의 모든 중앙 언론사들이 여기자상 후보작을 출품했습니다.   심사는 부문별로 두 단계를 거쳤습니다. 한 자리에서 심사했지만, 일종의 예심과정과 최종심 적인 절차를 거친 셈입니다. 1차 심의과정에서는 심사위원들이 각자 부문별로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기사를 두세 건씩 추천하며, 전체 응모작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취재과정이나 기사의 완성도, 또는 윤리, 법률적 측면에서 흠이 될만한 요소를 포함하는 기사가 있는지를 검토하고 확인했습니다. 김균미 회장께서 확인을 위해 각 회사 담당 기자, 데스크와 여러 차례 연락을 해야했습니다.   취재부문 심사가 더 어려웠습니다. 출품작은 적었지만 각 기사가 모두 개성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심사위원 토론을 통해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기사를 찾기위해 애썼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뽑았습니다.   취재부문에 여현교∙전혜정 채널a 탐사보도팀 기자, 이유정 중앙일보 국제외교안보팀 기자를 공동수상자로 뽑았습니다. 여현교, 전혜정 기자는 10년 전 북한을 탈출한 여성이 어린 아들과 함께 굶주림 끝에 숨진 사실을 끈질기게 추적해 보도했습니다. 단순한 변사 사건으로 묻힐 뻔 했으나 두 기자의 집요한 취재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 이탈주민의 한국생활 적응실패 실태가 드러났습니다. 사건적 시각을 넘어, 정책의 사각지대를 드러내는 취재관점의 확장이 기사의 가치를 크게 높였습니다. 보도 이후 보건복지부와 통일부 등 관련부처는 대책을 마련해야했습니다. 이 기사를 계기로 감사원도 16년 만에 북한이탈주민 정착실태 감사를 실시했습니다.   중앙일보 이유정 기자는 백악관이 한ㆍ미 방위비 분담금으로 올해보다 다섯 배 많은 50 억 달러 상당을 책정했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7 월 방한한 존 볼턴 백악관 보좌관이 이 계획을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보도 후 청와대와 외교부는 공식적으로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두 달 뒤 시작된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이 내용이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해외 특파원 규모의 축소 등으로 국제보도가 급격히 위축되는 상황에서 만들어낸 국제보도의 성공사례입니다.   기획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이혜미, 김혜영, 박소영 기자와 이진희 차장을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한국일보 팀은 ‘주거 3 부작’ 보도를 통해 아동, 취약계층, 청년 주거 등 주거 사각지대 문제를 설득력있게 보도했습니다. 서울 시내 쪽방촌 건물 300 여채와 대학가 원룸 건물의 등기부 등본을 모두 조사하는 등 데이터 저널리즘 기법과 쪽방촌의 시각화 자료 등의 활용이 돋보였습니다. 사회문제에 대한 새로운 저널리즘적 접근법을 보여준 사례로 판단됐습니다.   안타깝게 수상을 못한 후보들이 많았습니다. 출품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널리즘이 여러 사정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민주주의의 버팀목은 저널리즘이라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여기자협회 회원들께서 좋은 기사를 많이 써서 한국 저널리즘의 가치를 높여주시기 바랍니다.  
    2020-01-16
  • 2020 올해의 여기자상 수상자
    ‘2020 올해의 여기자상’에 여현교∙전혜정 기자(채널a), 이유정 기자(중앙일보), 이혜미∙김혜영∙박소영∙이진희 기자(한국일보) 선정   한국여기자협회(회장 김균미)는 ‘제17회 올해의 여기자상’ 수상자로 취재부문에 여현교∙전혜정 채널a 탐사보도팀 기자, 이유정 중앙일보 국제외교안보팀 기자, 기획부문에 이혜미∙김혜영 한국일보 정치부 기자∙박소영 정책사회부 기자∙이진희 기획취재부 차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채널a 여현교, 전혜정 기자는 10년 전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한 여성이 어린 아들과 한국에서 소외와 굶주림 끝에 숨진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단순 사망 사건으로 묻힐 뻔 했으나 집요한 현장 취재와 주변 사람들 취재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 이탈주민 복지 실태를 고발했다. 보도 이후 보건복지부와 통일부 등 관련부처는 대책 마련에 나섰고, 감사원은 16년만에 북한이탈주민 정착실태 감사를 실시하는 등 허점이 드러난 ‘위기가구 발굴시스템’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중앙일보 이유정 기자는 미 백악관이 차기 한ㆍ미 방위비 특별협정(sma) 분담금으로 올해보다 다섯 배 많은 50억 달러 상당을 책정했고, 7월 방한한 존 볼턴 보좌관이 이 계획을 청와대에 공식 전달했다는 내용을 처음으로 보도했다. 보도 후 청와대와 외교부는 공식 부인했으나 두 달 뒤 개시된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미국 측 요구는 사실로 밝혀졌다. 전례 없는 분담금 요구와 협상의 향배는 한ㆍ미동맹의 바로미터가 됐다.   한국일보 이혜미, 김혜영, 박소영, 이진희 기자는 ‘주거 3부작’ 보도를 통해 아동 주거, 취약계층 주거, 청년 주거 등 주거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파헤쳐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의 종합 대책을 이끌어냈다. 서울 시내 쪽방촌 건물300여채와 대학가 원룸 건물의  등기부등본을 전수조사 하는 등 현장에서 건져 올린 문제의식을 데이터로 입증해 ‘데이터 기반 탐사보도의 전형’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올해의 여기자상'은 한해 동안 가장 두드러진 특종 보도 및 기획 취재를 통해 한국 사회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여기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한국여기자협회가 매년 선정한다. 시상식은 2020년 1월 16일 오후 7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채널a 여현교, 전혜정 기자     중앙일보 이유정 기자     한국일보 이혜미, 박소영 기자         [기사링크]   취재부문 - 국회, '봉천동 탈북모자법' 만든다...복지 사각지대 점검(채널a)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161948   - 방위비 50억 달러 꺼낸 美...현금 외 '기여 리스트'도 짰다(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557049     기획부문 - 단칸방에 갇힌 아이들(한국일보)   https://www.hankookilbo.com/series/s-planning-pl-2-1018   - 지옥고 아래 쪽방(한국일보)   https://www.hankookilbo.com/series/s-planning-pl-2-1184   - 대학가 新쪽방촌(한국일보)   https://www.hankookilbo.com/series/s-planning-pl-2-1324
    2019-12-30
  • 2019 올해의 여기자상 심사평
    2019 올해의 여기자상 심사평   심사위원 이재진 (한국언론학회장 · 한양대 교수)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올해의 여기자상 심사를 맡았던 한양대 이재진 교수입니다. 원래 심사평은 심사위원장을 맡으셨던 제정임 교수님께서 작성하고 발표해 주셔야 하는데 오늘 참석이 어려우신 관계로 제가 심사평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위원장님이 하시거나 제가 해도 아마 심사평이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제 개인적 소감도 조금 곁들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2월 24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부 심사위원 4명과 외부 심사위원 2명을 포함해서 총 6명의 심사위원들이 엄정하면서도 치열한 심사를 진행했음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심사위원들께 미리 자료를 송부하여 사전 심사를 하실 수 있게 하였고, 명확하게 어떤 구체적인 심사기준을 정해서 그에 따라서 심사를 하게 한 것은 아닙니다만 저 같은 경우에는 기사의 완성도, 사회적 파급효과, 기사내용의 전문성과 취지, 창의성, 사실 판단 여부, 그리고 언론윤리적 측면에서의 적절성 등으로 보고자 하였습니다.    24일 당일 심사를 맡아주신 분들의 공통된 의견은 작년에 비해서 상당히 응모작이 풍성하고 작품의 질적 수준이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작년의 경우에는 기획부분에서는 수상작을 결정하지 못한 반면 올해는 충분히 우수한 작품들이 심사에 올라왔다는 데 다들 동의하셨습니다. 먼저 응모된 작품들에 대해 팩트 체크 등의 차원에서 팀의 경우 여기자들의 구성이나 기여정도, 최초보도 여부와 취재보도 절차와 과정에 가질 수 있는 여러 의문점들을 심사위원들의 크로스 체크 등을 통해서 해소하였고, 언론중재 등에서 아직 다툼 중에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먼저 거쳤습니다. 다음으로 각 심사위원들이 하신 심사를 근거로 부분별 우수 작품을 2-4편 써 내게 한 후 다득점을 취득한 후보작 3편씩을 본선작으로 선정하고 이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거쳐서 각 부분의 수상작을 선정할 수 있었습니다.    본선작에 대한 토론의 초점은, 우선 취재부문의 경우, 본선작들이 이미 완성도나 질적인 측면 그리고 팩트 체크 수준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검증되었기 때문에 얼마나 사회적 파급효과가 컸는가에 자연스럽게 맞춰졌습니다. 그래서 최초 보도와 함께 얼마나 끈질기게 인내심을 갖고 후속보도를 이어 나가면서 사회적 분위기를 환기하고 잘못된 관행이나 제도를 개선하는데 얼마나 크게 이바지 했을까 하는 점에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기획부문의 경우에는 사회적 파급효과와 함께 기획력과 창의성이 심사에 고려되었습니다. 이렇게 토론을 거친 결과 올해는 취재부분과 기획부분에서 모두 수상작을 선정할 수 있었습니다. 기획부분은 공동수상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분들과 언론사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취재부분 수상자로 선정된 아시아경제 보도의 경우 지난 가을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숙명여고 성적 조작 사태를 다루어 우리 교육제도를 개선하고 우리 사회의 정의와 형평성을 더욱 높이는데 일조하였다는 점을 높이 샀습니다. 출발은 여러 제보나 돌아다니는 말들을 접하고 사실 가능성을 여러 학부모나 관계자들을 찾아다니며 시작했습니다만 기자정신을 발휘하여 끈질긴 취재를 거쳐서 원래 돌아다니는 말들이 사실임을 확인하고, 상당히 언론사들이 민감해서 다루기 힘든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후속기사로서 다루려는 의지가 돋보였다는 점이 평가에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즉 하나 둘 씩 진실에 접근하려는 끈질긴 노력을 통해서 언론의 사회적 기능을 다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와 경합했던 자녀 논문 저자 끼워 넣기 보도의 경우도 질적인 측면에서 손색없는 좋은 작품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오히려 숙명여고 보도보다 더 어려운 취재과정을 거쳐서 애를 많이 썼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사회적 파급효과나 취지의 중요성 그리고 참신성 등에서 아쉽게도 간발의 차이로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논문 저자로 중고등학교 자녀를 끼워 넣는 것도 우리사회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잘못된 것이란 측면에서 중요한 시도이면서 이로 인한 교육제도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특히 취재를 하기 어려운 취재원들을 만나 힘들게 취재하면서도 기사의 완성도와 정확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는 사실을 높이 살 만하다고 사료됩니다. 다만 워낙 숙명여고 사안이 중대하고 사회적 파급력이 큰 사안이 되다보니 논문 저자 끼워 넣기 보도는 상대적으로 불리했다고 판단됩니다.    기획부문의 경우 취재부문의 논의만큼이나 치열한 논의는 아니었지만 이 또한 심사위원들간의 이견을 좁히기 위해 상호 설득력 있는 토론이 필요했습니다. 전술한 것처럼 전체적으로 출품작 수준이 예년에 비해 높아졌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후보작으로 선정된 3개 작품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토론을 했습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서울신문 ‘사법이 어떻게 그래요’는 지금까지 사법제도에 대한 논의를 거대 담론 중심으로 풀어나가면서 실제로 대다수 국민들이 겪을 수 있는 사법제도의 맹점을 간과했던 면이 많았던 반면 여기서는 거대 담론의 부담감을 덜고 다양한 사례들을 발굴하고 이를 중심으로 국민들의 목소리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보도하여 사법제도의 부당함을 면밀히 밝혀 주고 있다는 점에서 참신하면서도 매우 섬세하게 기획된 기사로 평가받았습니다. 특히 사법체제 내부의 속사정을 같이 제시하여 사법부와 국민 사이의 불신을 조금이라도 해소 시켜주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기획기사라는 평이 다수였습니다. 한 심사위원의 말씀에 따르면 “뒤통수를 가볍게 치면서도 울림이 있는... 마치 옆구리를 콕 찌른 것 같은 기획” 이라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기사가 크게 참신한 기획은 아니라는 심사위원 한 분의 지적도 제시되었습니다.    오히려 참신성은 서울신문 기사와 함께 경합했던 sbs 스브스뉴스 기획기사가 좋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동의하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특히 스브스뉴스 기획은 뉴미디어 부분에서 작년의 가장 중요한 이슈 중의 하나인 여성과 인권을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발군의 기사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비록 서울신문과 같은 섬세하면서도 깊이 까지 아주 디테일하게 파거나 관련 에피소드를 많이 발굴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중요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높이 살 수 있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접하는 뉴미디어에서 디지털성범죄라는 지금 젊은 세대가 억울하고 분통터지는 현안으로 인식하고 있는 이슈를 다루어 의미가 매우 크다는 점에서 공동수상에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작년에는 기획기사 부문에 수상작이 없었다는 점도 고려되고 뉴미디어 분야로 뉴스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향후 이러한 뉴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판단에 근거하여 서울신문과 공동수상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쉽게 수상은 못하였으나 출품작 중 제일 먼저, 그리고 많이 논의된 것이 현장에서 1개월을 몸소 경험하면서 전달하고자 했던 한겨레 기획기사였습니다. 노동현장의 문제점을 밝히기 위해 한 달간 위험 직업 체험을 하고 이를 기획기사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은 기사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위험한 노동의 현실을 고발하는 것은 가치가 있지만 사고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오토바이 배달 등의 체험을 감행했어야 하는가에는 회의적인 의견이 있었습니다. 자칫 사고로 인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면서까지 노동현장의 열악성을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바람직한 취재방식은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쏟은 노력만큼 그 아이디어의 참신함이 떨어지는 기시감이 느껴지는 기획이라는 의견도 제시되었습니다. 보도의 중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방법론이나 안전 등에서 드러나는 기획의 문제점들이 살짝 아쉬운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상하신 분들께 심사위원장님을 대신해서 다시 한 번 더 축하드립니다. 이번 심사의 흥미로운 특징은 sbs에서 출품을 많이 했다는 것입니다. 그 만큼 상 욕심보다는 여기자들이 뉴스를 잘 만들고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저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고무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내년, 내후년 그리고 향후에는 더 많은 언론사들이 더 많은 좋은 작품들을 응모해 주시길 기대하면서 심사평을 마치겠습니다.
    2019-01-18
  • 2019 올해의 여기자상 수상자
    ‘2019 올해의 여기자상’에 조인경 차장(아시아경제), 홍희경∙이민영∙허백윤∙이근아 기자(서울신문), 채희선 기자(sbs) 선정   한국여기자협회(회장 김균미)는 ‘제16회 올해의 여기자상’ 수상자로 취재부문에 조인경 아시아경제 사회부 차장, 기획부문에 홍희경 서울신문 사회부 차장∙이민영∙ 허백윤∙이근아 사회부 기자, 채희선 sbs 뉴미디어제작부 기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아시아경제 조인경 차장은 대학 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소문으로만 떠돌던 ‘숙명여고 교무부장의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이후 여론의 높은 관심 속에 교육청의 감사와 경찰 수사가 진행됐고 교육부는 대입제도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사와 자녀가 한 학교에 다니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신문 홍희경 차장, 이민영, 허백윤, 이근아 기자는 대다수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상적 수사∙재판 과정에서 기본권을 침해하는 잘못된 관행을 ‘어떻게 사법이 그래요’ 시리즈를 통해 조명했다. 기존에 없던 생활밀착형∙대안제시형 법조 기사로 신선하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판결문 공개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등 좋은 재판을 위한 사법시스템과 검찰의 수사시스템에 대해 더 큰 고민을 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sbs 채희선 기자는 미투를 시작으로 불법촬영 범죄 논란 등의 굵직한 이슈가 많았던 올 한해, 스브스뉴스 연중기획 ‘디지털 성범죄 박멸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디지털 성폭력 문제에 대해 연속 보도했으며,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뀔 수 있도록 1만 서명 운동과 이모티콘 이벤트로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저널리즘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진행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올해의 여기자상'은 한해 동안 가장 두드러진 특종 보도 및 기획 취재를 통해 한국 사회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여기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한국여기자협회가 매년 선정한다. 시상식은 2019년 1월 17일 오후 7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조인경 기자   홍희경 기자   채희선 기자     [기사링크]   취재부문 - '쌍둥이 전교 1등' 의혹 두달, 학부모들이 '전수조사' 외치는 이유(아시아경제)   https://www.asiae.co.kr/article/2018092301080234096     기획부문 - 어떻게 사법이 그래요(서울신문)  https://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judicial_reform   - 보복성 영상물 피해자가 재판부에 드리는 글(sbs)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829337&plink=thumb&cooper=subusumain
    2019-01-18
  • 2018 올해의 여기자상 심사평
    2018 올해의 여기자상 심사평                                                                              한규섭 교수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2018년 「올해의 여기자상」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서울대학교 한규섭 입니다. 금년도 심사위원으로는 한국여기자협회 회장이신 채경옥 매일경제신문 주간부국장, 홍은주 前 imbc사장(제21대 여기자협회 회장·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 정성희 동아일보 미디어연구소 뉴스연구팀장(제25대 여기자협회 회장), 강경희 조선경제아이(조선비즈) 디지털편집국장(제26대 여기자협회 회장), 그리고 고희경 sbs 보도본부 전략뉴스부장(여기자협회 감사)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현재 언론의 위기상황은 우리 모두가 주지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인터넷 시대의 도래로 기존의 수익 모델은 급속하게 무너졌습니다. 포털 중심의 뉴스유통 구조가 고착화된 시장구조로 인해 국내 언론사들은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엄두조차 못 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촉발된 저널리즘의 위기는 우려스럽습니다. 과도한 속보경쟁은 도를 넘은지 오래고 기사의 홍수 속에서 포털의 메인 뉴스 페이지에 올라가기 위한 선정주의 경쟁도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금년도 「올해의 여기자상」 심사는 많은 언론상이 이런 언론계의 현실에 너무 쉽게 면죄부를 주지 않았나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동일한 내용의 기사를 경쟁 언론사보다 몇 분 먼저 포털에 게재하기 위해 경쟁하는 것을 ‘특종’이라는 이름으로 오히려 권장하고 있지는 않은지 고민해야할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사가 될 것인가’라는 기준보다는 최대한 저널리즘의 기본원칙에 입각하여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비록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기사는 아니더라도 상대적으로 저널리즘의 기본에 충실했던 출품작에 높은 점수를 주기로 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본에 충실한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 언론인들을 격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금년도 ‘올해의 여기자상’ 취재부문 수상자로 동아일보 정치부의 손효주 기자를 선정했습니다. 손 기자께서는 심층적인 취재를 통해 지난 해 9월 美 공군의 전략폭격기가 사상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작전을 전개한 의미를 국내외 어느 매체보다도 심도 있게 보도한 바 있습니다.       새로 밝혀진 팩트를 기반으로 9월 25일, 28일, 29일에 걸쳐 동아일보의 심층적인 보도가 가능했고 타 언론사의 후속 보도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 전통적으로 남성 기자의 영역으로 여겨져 왔던 국방부 취재기자로서 이루어낸 성과라는 점도 높이 평가 받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심층적인 취재를 바탕으로 현재 한반도의 군사적 위기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정확한 인식을 형성하는데 기여한 보도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애석하게도 기획부문에서는 앞서 밝힌 기준을 충족시킬만한 출품작을 발견할 수 없다는데 모든 심사위원들이 공감하여 수상작을 내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오늘 수상하신 동아일보 손효주 기자께 축하의 말씀 드립니다.   2018년 1월 17일  
    2018-01-22
  • 2018 올해의 여기자상 수상자
    ‘2018 올해의 여기자상’에 동아일보 손효주 기자 선정         손효주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가 한국여기자협회(회장 채경옥) 선정 ‘제15회 올해의 여기자상’  취재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 기자는 지난해 9월 ‘미 전략폭격기 b-1b 풍계리 코앞까지 북상했다’ 기사를 비롯해 b-1b편대가 공개 작전 사상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북진 작전을 수행한 것과 관련, 구체적인 작전 내용을 연속으로 특종보도해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손 기자는 다른 어떤 출입처보다 취재보도가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는 국방부를 출입하면서 미(美) 공군의 사상 첫 북방한계선(nll) 이북 군사작전의 내용과 의미를 여타 매체보다 정확하고 자세하게 보도했으며, 재작년 12월에는 우리 군의 대북작전계획(oplan)이 북한 추정 해커들에게 유출됐다는 내용도 단독 보도해 군의 안보태세의 허점과 대책 수립에 경종을 울렸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올해의 여기자상'은 한해 동안 가장 두드러진 특종 보도 및 기획 취재를 통해 한국 사회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여기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한국여기자협회가 매년 선정한다. 올해 기획부문 수상자는 없다. 시상식은 1월17일(수) 저녁7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으며, 손 기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손 기자는 수상 소감에서 "국방부에 출입한지 만 3년이 지났습니다. 여기자가 국방부에 출입하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티끌 같은 실수에도 '여기자라서 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비난이 돌아올 것 같아서 취재를 할 땐 확인에 확인을 반복했습니다. 그 결과였는지 올해의 여기자상이라는 말도 안 되는 행운이 제게 온 것같습니다. 군에 가보지 않은 여기자가 군을 출입한다는 부담감이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부담감이자 취재의 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기밀이 대부분이고 어느 곳보다 보안이 강조되는 군을 취재하기에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습니다. 기자와 접촉한 취재원은 국군기무사령부 보안조사를 받고 결과에 따라 징계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현역 군인이라면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으로 기소되거나 전역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늘 취재를 하면서도 일부 내용 하나라도 사실과 다를까 전전긍긍 했고 취재원이 노출되지 않을까 노심초사 했습니다." 라며, "올해의 여기자장 수상의 공적이 된 미 전략폭격기 b-1b 편대의 nll 이북 비행 당시 구체적인 작전 내용을 보도한 기사와 우리 군의 작전계획 유출 기사를 보도할 때도 기사를 송고해놓고 그날 밤 잠을 설쳤습니다. 누군가 다치면 어쩌나하는 걱정과 군사보안을 이유로 보도 내용을 공식적으로 부인하면 어쩌나 하는 노파심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잠을 못 이룬 날이 국방부를 출입하는 동안 참 많았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손 기자는 "그 동안의 고민과 망설임, 부담감이 모두 모여 올해의 여기자상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습니다. 저보다 훨씬 뛰어난 선후배들, 동료들이 많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자만하지 않고 수습 시절 패딩 입고 한겨울 밤새 경찰서를 돌던 초심으로 돌아가겠습니다. 10년, 20년이 지나도 수습 같은 마음으로 겸손하게 그러나 치열하게 취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수상의 영광을 주신 한국여기자협회에 감사드립니다."라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기사링크]   취재부문 - b-1b, 풍계리 코앞까지 북상했다(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170928/86566041/1
    2018-01-22
  • 2017 올해의 여기자상 심사평
    2017 올해의 여기자상 심사평   한 규 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안녕하십니까?   2017년 올해의 여기자상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서울대 한규섭 교수입니다. 지난 한해 저널리즘의 가치를 실현하는 최고의 기사를 작성한 여성 언론인을 가리는 위원회에 참여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금년도 심사는 현 한국여기자협회 회장이신 채경옥 매일경제신문 주간부국장, 제26대 여기자협회 회장이신 강경희 조선일보 논설위원, 여기자협회 감사이신 안미현 서울신문 금융부장 겸 부국장, 그리고 제21대 여기자협회 회장이신 홍은주 전 imbc 사장(현 한양사이버대 교수)께서 맡아 주셨습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언론계에서 여성 언론인의 위상은 양적·질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습니다. 2017년 현재 여기자협회 회원사를 기준으로 기자 네 명중 한 명이 여기자입니다. 또 31개 회원사중 3개사에서 여성 편집국장이 활동 중이십니다. 또 이 수치는 더 늘어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성 언론인의 위상제고는 그 자체로도 반가운 일이지만 저널리즘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입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은 저널리즘의 위기를 가져 왔습니다. 선정주의가 판치고 언론윤리를 지키는 것이 너무나도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혼탁한 현실을 감안했을 때 여성 언론인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됩니다. 여성 언론인들이 남성보다 월등한 능력뿐 아니라 도덕성으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사건들이 이를 증명해 줍니다. 이러한 시대에는 도덕성이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우월한 도덕성을 바탕으로 더 많은 여성 언론인들 우리 사회의 파수견이 되어 주셔야 할 때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 언론과 사회의 미래가 밝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17년 올해의 여기자 상 후보에는 취재부문에 5편, 기획부문에 12편의 기사가 출품되었습니다.   취재부문의 심사에서는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의 실체를 밝히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jtbc의 태블릿pc 특종 보도를 이끌어 낸 jtbc 심수미 기자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에 이견이 없었습니다. jtbc의 고영태 증언 및 태블릿pc 보도가 박근혜 대통령의 1차 대국민사과로 이어졌고 결국 대통령 탄핵안 국회 통과, 특검 수사로 이어지는 정국의 분수령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두가지 측면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검토가 있었습니다. 우선 심수미 기자께서 jtbc의 특종 보도에 얼마나 주도적으로 기여 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를 위해 심사위원들께서 정보력을 총동원, 심수미 기자께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를 직접 만나 “최순실씨가 제일 잘 하는 일이 (대통령) 연설문을 고치는 것”이라는 단독보도를 이끌어냈고 jtbc 특별취재팀이 이후 결정적인 증거인 태블릿pc를 발견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두 번째로 고려했던 점은 태블릿pc의 습득과정에서 시상을 주저할 만한 요인이 있었는지 여부였습니다. 이 부분은 아직까지 절차적 정당성을 크게 의심할만한 증거가 없다는 점에서 본 위원회에서 고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본 위원회는 jtbc 심수미 기자를 만장일치로 2017년도 취재부문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기획부문에서는 총 12편의 응모작 중 cbs 산업부 김연지 기자의 대기업 2,3세들의 갑질 행태를 다룬 기사가 유일하게 모든 심사위원에게서 표를 받았고 최종적으로 2017년도 기획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cbs 김연지 기자는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의 운전기사 상습 폭언·폭행 기사를 단독보도한데 이어 현대bng스틸 정일선 사장의 수행기사 ‘갑질매뉴얼’ 등 대기업 2,3세들의 갑질 행태를 고발해 사회적 공분을 끌어냈습니다. 특히 추가 피해자 인터뷰, 검찰 수사와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이 나올 때까지 취재와 보도를 이어가면서 대기업 2,3세들의 비뚤어진 특권의식을 고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최소한의 기본권조차 박탈당한 채 일하는 근로자들의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영예의 수상자들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01-19
  • 2017 올해의 여기자상 선정 - 심수미(JTBC), 김연지(CBS)
    ‘2017 올해의 여기자상’에 심수미 기자(jtbc), 김연지 기자(cbs) 선정     한국여기자협회(회장 채경옥)는28일‘제4회 올해의 여기자상’수상자로 취재 부문에 심수미jtbc 사회2부 기자, 기획 부문에 김연지cbs 산업부기자를 선정했다.   jtbc심수미 기자는 사상 초유의 최순실 국정 농단사태의 실체를 밝힌jtbc의 태블릿pc 특종 보도를 주도했다.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를 직접 만나“최순실씨가 제일 잘 하는 일이(대통령) 연설문을 고치는 것” 이라는 단독보도를 이끌어냈고,jtbc 특별취재팀이 이후 결정적인 증거인 태블릿pc를 발견하는데 혁혁한 기여를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jtbc의 고영태 증언 및 태블릿pc 보도는 최순실 등 비선 세력의 국정농단을 자인하는 박근혜 대통령의1차 대국민 사과로 이어졌고 결국 대통령 탄핵안 국회 통과, 특검 수사로 이어지는 정국 분수령이 됐다.   cbs 김연지 기자는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의 운전기사 상습 폭언•폭행 기사를 단독보도한데 이어 현대bng스틸 정일선 사장의 수행기사‘갑질매뉴얼’ 등 대기업2, 3세들의 갑질 행태를 고발해 사회적 공분을 끌어냈다. 추가 피해자 인터뷰, 검찰 수사와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이 나올 때까지 계속된 취재와 보도를 이어가면서 대기업2, 3세들의 비뚤어진 특권의식을 고발하고 최소한의 기본권조차 박탈당한 채 일하는 운전직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과 인권 의식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로14회를 맞는`올해의 여기자상'은 한 해 동안 가장 두드러진 특종 보도 및 기획 취재를 통해 한국 사회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여기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한국여기자협회가 매년 선정한다. 시상식은2017년1월19일 오후 7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사링크]   취재부문 - [단독 공개] jtbc 뉴스룸 '태블릿 pc' 어떻게 입수했나(jtbc)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374134   기획부문 - [단독]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 "백미러 접고 달려라"...상습 폭언·폭행 '갑질'(cbs)   https://www.nocutnews.co.kr/news/4566014
    2016-12-28
  • 2016 올해의 여기자상 심사평
    2016 올해의 여기자상 심사평   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   안녕하십니까? 2016 올해의 여기자상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윤석민입니다. 지난 한해 남다른 족적을 남긴 여성 언론인을 가려 수상하는 자리에 함께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현 시점의 한국 사회에서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가장 소중한 것 한 가지를 말하라고 한다면 저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저널리즘”을 선택할 것입니다.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거쳐 성숙한 시민민주주의사회로 나아가는 우리 한국 사회에서, 우리 삶을 둘러싼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감시와 성찰, 사회적 소통을 통한 공론화, 이에 기반한 합리적이고 성숙한 여론 형성 및 의사결정이야말로 개인, 집단, 그리고 사회적 삶의 모든 측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저널리즘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말 그대로, 조금의 과장도 없이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저널리즘이 차고 넘치는 시대가 되면서 오히려 진정한 저널리즘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허구적 픽션, 말초적-선정적 스토리텔링, 광고, 허위, 도구적-이기적 선전물과 진정한 저널리즘이 구별되지를 않습니다.   이러한 저널리즘의 위기는 국가운영의 혼선, 사회공동체를 구성하는 유대의식, 도덕적 가치와 규범의 붕괴, 그리고 개별적 삶의 파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권력에 대한 비판이, 사회문제에 대한 고발과 대안의 모색이, 건강한 여론의 형성 과정이, 삶을 의미있게 만드는 “목표” 내지 “가치”가 보이지를 않습니다. 민주주의가 뿌리에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너무도 안타깝고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저널리즘의 중심축인 언론인들의 각별한 인식과 노력, 특히 한국 언론계의 명실상부한 일익인 “여성” 언론인들의 선도적 역할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여성 언론인들이 전통적으로 여성영역이라고 불리는 좁은 영역을 넘어 위기의 저널리즘을 구하기 위한 노력의 전면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이 상의 일차적 의미는 이러한 여성 언론인들의 역할을 다시금 되새기고 독려하는데 있다는 것이 제 소견입니다. 이번 2016년 여기자상 심사에는 취재부문에 8건, 기획부문에 6건 등 모두 14건이 올라왔습니다. 전체적으로 편수가 조금 줄어들었고 기획부문이 약하다는 것이 중평이었습니다. 후보작 중 보도의 특종적 가치, 완성도, 사회적 반향과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13회 올해의 여기자상’ 수상자로 취재부문에 최고운 sbs 정치부 기자를 선정하였습니다. 최고운 기자는 <‘지뢰도발’ 다쳤는데.. 한 달 넘자 “돈 내라”> 기사에서 지뢰도발로 중상을 입은 하재헌 하사처럼 군 작전 수행 중 다쳐도 민간 병원에서 30일 이상 진료 받으면 스스로 진료비를 부담하도록 한 불합리한 현실을 고발하여 큰 사회적 반향과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습니다. 올해 기획부문에는 수상자가 없습니다. 영예의 수상자 분께 다시 한 번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 자리를 비러 한국 언론의 발전을 선도해온 여성언론인들의 성과가 올 한해도 도도한 흐름으로 지속되기를, 그리고 여성 언론인들이 위기상태에 놓인 저널리즘을 구하고 그 건강성을 회복하는 중심축 역할을 수행해 주시길 바라마지않습니다.   오늘 이 귀중한 행사를 마련해주신 한국여기자협회의 강경희 회장님 및 집행부 선생님들의 수고에 대해서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01-14
  • 2016 올해의 여기자상 선정 - 최고운(SBS)
    한국여기자협회(회장 강경희)와 cj주식회사(대표 이채욱)는 21일 ‘제13회 올해의 여기자상’ 수상자로 취재부문에 최고운 sbs 정치부 기자를 선정했다.   최고운 기자는 <‘지뢰도발’ 다쳤는데.. 한 달 넘자 “돈 내라”> 기사에서 지뢰도발로 중상을 입은 하재헌 하사처럼 군 작전 수행 중 다쳐도 민간 병원에서 30일 이상 진료 받으면 스스로 진료비를 부담하도록 한 불합리한 현실을 고발하여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올해 기획부문에는 수상자가 없다. 시상식은 2016년 1월 14일 오후 7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기사링크]   취재부문 - '지뢰 도발' 다쳤는데 한 달 넘자 "돈 내라"(sbs)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155870
    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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